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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페이스 갤러리는 미국·영국·홍콩에 이어 아시아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은 글로벌 화랑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페이스 갤러리 전시의 최근 라인업과 관람 정보, 작가별 감상 포인트, 주변 갤러리 코스까지 차근차근 정리해 드립니다.

ART
페이스 갤러리 전시 완벽 가이드
한남동 신관 관람부터 작가 해설까지
무료 예약 방법과 동선 추천

페이스 갤러리 한남동 신관 소개

페이스 갤러리는 1960년 미국 보스턴에서 시작된 화랑으로, 60여 년간 데이비드 호크니, 마크 로스코, 야요이 쿠사마 같은 거장들을 발굴해 온 곳입니다. 서울 한남동 신관은 2022년 르 베이지 빌딩 4·5층에 자리 잡은 뒤 2025년 인근 단독 건물로 확장 이전하면서 전시 공간이 두 배 가까이 늘었어요. 아시아 미술 시장의 성장과 한국 컬렉터 층의 확대를 반영한 결정이었네요.

신관은 천장 높이가 5미터에 달해 대형 설치 작품과 회화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고요. 자연광이 들어오는 1층과 조도 조절이 가능한 지하 전시실이 분리되어 있어 작품 성격에 따라 공간을 달리 쓸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한남동 미술관 라인의 새 중심축으로 떠올랐네요. 외관은 노출 콘크리트와 강철 프레임의 조화로 모던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건축 자체가 하나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페이스 갤러리 본사는 매년 한국 미술 시장의 성장 전망에 강한 신뢰를 표명해 왔습니다. 마크 글림처 회장은 2025년 인터뷰에서 "서울은 더 이상 아시아의 변방이 아니라 글로벌 컨템포러리 미술의 중심 무대 중 하나"라고 평가했죠. 실제로 한국 컬렉터의 글로벌 미술품 구매 규모는 최근 3년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이는 페이스 갤러리가 한남동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60+년

갤러리 역사

11개

전 세계 지점

1,200㎡

한남동 신관 면적

무료

전시 관람료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전시

2026년 상반기 페이스 한남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마야 린(Maya Lin)의 개인전입니다. 워싱턴 베트남전 참전 용사 기념비를 설계한 건축가이자 조각가인 그녀가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인데요. 자연 지형을 모티프로 한 핀 조각, 대리석 산수, 영상 설치 등 30여 점이 공개되었어요. 한국의 산세를 작품에 녹여 내려는 새 시도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하 전시실에서는 한국 작가 이불의 신작 시리즈가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빛·거울·금속을 결합한 설치 작품 다섯 점이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며 관람객을 압도하죠. 두 전시 모두 6월 말까지 무료 관람 가능하고, 주말은 예약 권장이네요. 평일 오전 시간이 비교적 한산하니 여유로운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화·수·목 오전 11시~오후 1시 사이를 노려보세요.

7월부터 예고된 데이비드 호크니 회고전도 미리 일정을 비워두실 만한 빅 이벤트입니다. 1960년대 캘리포니아 수영장 시리즈부터 최근 아이패드 드로잉까지 60여 년 작품 세계를 망라하는 회고전인데요. 한국에서 호크니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보기는 매우 드문 기회라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이 벌써 뜨겁네요. 사전 예약은 6월 중순부터 오픈될 예정이고 인기 시간대는 조기 마감될 가능성이 큽니다.

 
 

2026 페이스 갤러리 한남 전시 일정

3월

 
 

마야 린 개인전 개막

4월

 
 

이불 신작 설치 공개

5월

 
 

작가 토크 프로그램 운영

6월

 
 

두 전시 마감

7월

꼭 봐야 할 작가와 감상 포인트

마야 린의 작품은 멀리서 보면 추상적이지만 가까이 갈수록 자연의 형상이 드러나는 구조예요. 핀 산맥 시리즈는 수만 개의 알루미늄 핀을 정교하게 꽂아 한국의 산맥 등고선을 입체화한 작업으로, 옆에서 봐야 비로소 산의 윤곽이 보이는 시각적 트릭이 인상적이죠. 정면에서 한 번, 측면에서 한 번, 위에서 한 번 시점을 바꿔 가며 감상하시면 같은 작품이 세 가지 표정을 드러냅니다.

이불 작가의 작품 앞에서는 30초 이상 멈춰 서 보세요. 거울이 만든 무한 공간 안에서 빛이 천천히 변하며 시간 감각을 흩트리는 연출이 핵심이거든요. 휴대폰 플래시는 다른 관람객 감상을 방해하니 끄는 편이 매너입니다. 작품과 작품 사이에는 의자가 비치되어 있어 잠시 앉아 호흡을 정돈하시면 다음 작품 감상이 더 깊어져요. 음향 작업이 함께 설치된 공간에서는 이어폰을 빼고 공간 자체의 사운드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편이 작가 의도에 가깝다고 합니다.

처음 갤러리를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입구의 큐레이터 노트와 작가 소개 패널을 먼저 읽고 진입하시는 흐름을 추천해 드려요. 작품 의도를 알고 보면 같은 작품도 전혀 다르게 다가오거든요. 작가의 이전 작업과 이번 신작 사이 변화를 짚어주는 비교 노트가 함께 있는 경우도 많으니 천천히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 ▲ 마야 린 핀 산맥 - 측면 30도 각도에서 등고선 감상
  • 마야 린 대리석 강 시리즈 - 위에서 내려다보기
  • ▲ 이불 설치작 - 거울 정중앙에서 10초 이상 응시
  • 벽면 영상 작업 - 의자에 앉아 전체 사이클(약 8분) 관람
  • 작가 노트 패널 - 전시 입구에서 먼저 읽고 진입
  • 설치 작품 음향 - 이어폰 대신 공간 음향을 그대로 듣기

관람 정보와 예약 방법

페이스 한남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되고요. 일·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입니다. 입장료는 전 전시 무료이지만, 주말과 공휴일은 사전 예약자 우선 입장이에요. 예약은 갤러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날짜·시간대를 고르면 끝나니 1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노쇼 방지를 위해 방문 24시간 전 자동 알림 문자가 발송되니 일정 관리도 편하네요.

한남동 일대 주차가 매우 어려우니 6호선 한강진역 1번 출구에서 도보 7분 동선을 추천드려요. 인근 리움미술관, 페로탕 갤러리, 갤러리 바톤과 함께 보시면 하루 코스로 완성됩니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4시 두 차례 진행되고 별도 예약이 필요하네요. 도슨트 없이 자유 관람을 원하시면 입구의 QR코드 스캔으로 무료 오디오 가이드를 받으실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요. 휠체어와 유모차 이동을 위한 엘리베이터가 1층과 지하층을 연결하니 거동이 불편하신 분도 편하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1

1단계 예약

공식 홈페이지에서 날짜·시간 선택

2

2단계 방문

한강진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이동

3

3단계 입장

QR코드 또는 이름 확인 후 입장

4

4단계 관람

1층부터 지하 순으로 동선 추천

주변 미술관과 함께 보면 좋은 코스

한남동·이태원 일대는 서울에서 갤러리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입니다. 페이스 갤러리 도보 10분 거리에 리움미술관·삼성미술관 플라토·갤러리 바톤·페로탕 서울이 모여 있어 하루에 4~5곳을 둘러보는 코스를 짜기 좋아요. 각 갤러리는 무료이거나 만 원 이내의 합리적인 입장료를 받고 있어 미술 입문자에게도 부담이 적습니다.

오전에는 리움미술관 상설관에서 한국 고미술을 보고, 점심 후 페이스 한남으로 이동해 현대미술을 감상한 다음, 오후 늦게 페로탕에서 신진 작가전을 둘러보는 동선이 가장 무난하네요. 각 갤러리 사이 카페와 식당이 많아 휴식하기에도 편하고요. 한남동 미술 산책은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오후 4시 이후에는 한남동 골목 카페 거리를 함께 걷는 마무리도 추천드려요.

대중교통이 어려우신 분은 한강진역 인근 공영주차장이나 블루스퀘어 지하 주차장을 활용하시는 방법도 있어요. 주말 오후에는 주차 대기가 30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으니 오전 시간을 노리시거나, 인근 카페에서 잠시 머물다 자리가 빌 때 이동하시는 편이 효율적이네요. 한강진·이태원·녹사평 일대를 오가는 마을버스도 자주 다니니 대중교통 환승 동선을 짜시면 시간도 절약됩니다.

 

리움미술관

한국 고미술과 현대미술 상설 컬렉션, 사전 예약 필수

 

페로탕 서울

카우스·다니엘 아샴 등 글로벌 컨템포러리

 

갤러리 바톤

한국 중견·신진 작가 기획전

 

송은

송은문화재단 운영, 기획전 중심

관람 매너 안내

작품과의 거리는 최소 1미터 유지해 주시고, 플래시 촬영은 모든 갤러리에서 금지입니다. 펜이나 음료는 입구 보관함에 맡기시는 편이 안전해요. 어린이 동반 시 손을 잡고 다니시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큰 가방이나 우산은 가방 보관함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어요.

페이스 갤러리 서울 공식 페이지에서 최신 전시 정보와 작가 인터뷰 영상을 무료로 보실 수 있어요. 이메일 뉴스레터를 구독하시면 오프닝 행사 초청장이 발송되니 미술 애호가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는 작품 디테일 컷과 전시 비하인드 영상이 자주 올라와 사전 정보 수집에도 유용하네요.

"무료로 세계 정상급 미술을 만나는 한남동, 주말 산책 코스로 완벽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페이스 갤러리는 정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나요?

네, 모든 전시가 무료입니다. 갤러리는 미술관과 달리 작품 판매가 주 수익원이라 관람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에요. 다만 일부 특별 이벤트나 외부 협업 전시는 유료일 수 있으니 방문 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도슨트나 오디오 가이드도 무료로 제공되어 진입 장벽이 낮은 편입니다.

Q2. 사진 촬영은 어디까지 허용되나요?

대부분의 전시는 플래시·삼각대 없이 개인 소장용 촬영을 허용해요. 다만 일부 작가는 저작권 보호를 위해 촬영 금지를 요청할 수 있으니 입구의 안내문을 꼭 확인하세요. 상업적 이용이나 SNS 광고용 촬영은 사전 허가가 필요합니다. 다른 관람객이 프레임에 들어가지 않도록 배려하시는 매너도 함께 챙겨주시면 좋겠어요.

Q3. 어린이와 함께 관람해도 괜찮을까요?

특별한 연령 제한은 없지만 작품 보호를 위해 손을 잡고 다니시는 편이 좋습니다. 페이스 한남은 유모차 진입이 가능하고 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도 갖춰져 있어요. 다만 일부 설치 작품은 어두운 공간에 있어 어린이가 무서워할 수 있으니 사전에 안내해 주시면 좋겠네요. 갤러리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워크북을 비치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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