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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블로그에 애드센스 다계정 운영하는 방법에 대해서 적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가 2022년 6월이었는데, 2개월 만에 애드센스에서 달라진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며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애드센스 다계정 사용 제한 가능성

애드센스 다계정 운영은 원래부터 금지입니다. 1인 1계정이 원칙이어서죠. 하지만, 구글에서 어떻게 계정이 한 사람이 사용하는 것인지 온전하게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것이라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구글 계정을 생성할 때 인증받는 휴대전화 번호를 다르게 해서 만든 구글 계정을 애드센스에 사용하면서, 주소를 도로명 주소와 지번 주소를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우회해 보라는 것이 지난 번 글에서의 핵심 요지입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 애드센스에서 우리나라만 하나 바꾼게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이제 더 이상 PIN 번호가 적힌 국제 우편물을 바로 보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런 글을 찾아보시는 분이라면 PIN이 무엇인지 정도는 아시니까 굳이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바뀐 부분은 우리나라는 '휴대폰 인증'을 통한 본인 인증을 해야 하는 과정이 생겼습니다. 여기서의 본인 인증은 우리가 은행을 가입하거나, 기타 쇼핑몰에 가입할 때 통신사를 고르고, 주민등록번호 앞자리와 성별을 고른 후 자신의 실명과 일치할 때 인증번호를 받는 것과 동일한 절차를 거칩니다.

즉, 이제는 애드센스에서 계정의 주인이 누구인지 특정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쉽게 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다는 뜻입니다. 

통하지 않을 꼼수

이런 조치로 통하지 않게 되는 것은 '투넘버 서비스'나 '넘버플러스'와 같이 하나의 핸드폰에 가상의 번호를 하나 더 추가해서 2개의 번호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가상으로 추가되는 번호는 휴대폰 번호 인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죠.

따라서 한 번 쓰고 버려버리는 용도의 번호로는 이제 애드센스 다계정을 추가하기가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네요. 문자로 인증번호를 받을 수 있는 번호를 사용해야만 다계정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원천징수의 가능성

또한, 이번에 휴대폰 인증을 하게 되면 애드센스 계정에 연결된 한국인 식별번호가 전달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애드센스에서 자체적으로 원천징수 내역을 국세청으로 전송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과연 구글이 거기까지 염두에 두고 시스템을 업데이트 한 것인지는 아직 모릅니다. 저도 이렇게 바뀐 이후에 애드센스 다계정을 시도하지는 않았기 때문이죠.

이 부분은 어느 용감한 분들이 실제로 해 봐야만 알 수 있는 것인데, 실제 실행하실 대인배는 없을 것으로 생각되어 이것이 진짜인지는 국세청과 구글만이 알 수 있는 사실이 되겠네요.

타인 명의 빌리기도 어려움

이번 조치로 인해 이제는 타인 명의 빌리기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원천징수까지 들어갈 수도 있는 인증을 타인 명의로 한다? 나중에 애드센스 수입이 크게 상승해서 세금을 많이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어쩌죠?

겸업이 금지가 되는 공무원과 같은 사람의 명의를 빌렸다가 규정을 위반했다고 명의를 빌린 사람에게 피해가 가면 어떻게 할까요?

이런 난감한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이제는 자신의 명의로만 애드센스 계정을 운영해야겠습니다. 

생각해 볼만한 꼼수

하지만 여전히 생각해 볼만한 꼼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애드센스 다계정을 생성할 때 핸드폰 번호로만 문자 인증을 받아 놓은 구글 계정으로 만들었다면, 이때 사용하는 번호는 통신사도 선택해서 인증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성한 애드센스 계정이 10달러가 돌파해서 인증을 받아야 하면, 일단 자신의 명의인 것은 동일하지만, 번호는 다른 것으로 본인 인증도 받을 수 있으니, 그렇게 인증을 받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같은 사람이라고는 하지만, 구글에서는 한 가지 정보가 달라서 이것을 동일인으로 안 보는 것도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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