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와 난이 맛있는 에베레스트 하남스타필드점

카레와 난이 맛있는 에베레스트 하남스타필드점을 소개합니다. 스타필드 맛집을 찾으신다면 이곳을 강력 추천하는 바입니다. 저희 식구는 3명인데도 세트 메뉴 2인 시키고, 흩날리는 밥 하나 더 시키면 셋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아주 푸짐하게 제공되는 점도 좋은 곳입니다.

스타필드 맛집

하남 스타필드에서 맛집을 찾는다면 바로 이곳을 추천합니다. 인도요리 전문점인데, 애견 동반이 가능한 스타필드에서 애견 동반 식사도 가능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세트 메뉴는 1인 19800원입니다. 탄두리치킨 또는 치킨타가, 커리, 난 또는 밥, 라씨 또는 음료 이렇게 세트로 구성된 것을 시키는 것이죠.

에베레스트 하남스타필드점

저희는 세명이 방문해서 2인분을 시키고, 밥을 하나 추가를 합니다. 그렇게 먹어도 기본 제공되는 난의 사이즈가 충분히 크기 때문에 정말 많이 먹는 가족이 아니라면 적당히 배를 채울 수 있을만한 양이 됩니다.

카레의 종류는 치킨 마크니, 치킨 티카 마살라, 프라운 커리, 머튼 마살라, 팔락 파니르를 고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항상 먹는 메뉴는 '치킨 마크니'와 '프라운 커리'입니다. 매콤한 것도 좋기는 한데, 저희 집에는 맵찔이가 있어서 그 부분이 아쉬워요.

카레는 약간 매운 맛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그래도 뭐 치킨 마크니와 프라운 커리는 각각 치킨살과 새우살을 아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메뉴여서 먹기에 아주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함께 시킨 것은 버터난과 일반 플레인난을 시켰습니다. 버터난은 버터를 살짝 바른 것 같은데, 골고루 다 발라져 있는 것은 아니어서 플레인과 무슨 차이인가 싶을 정도로 큰 차이는 나지 않네요.

바바 인디아라고 서울 강남역 근처에 있던 인도 요리 전문점에서 먹었던 허니난은 손에 끈적 거리는 허니가 불편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잘 발라져 있어서 가격 차이가 납득이 가기도 하는데, 여긴 그런 면에서 조금 부족했습니다.

그래도 플레인난은 적당한 두께감에 아주 맛있게 딱 구워진 그런 상태로 서빙이 됩니다. 밀가루맛 크게 느껴지지 않고 아주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인도요리를 먹는 이유는 바로 이런 난을 먹기 위함이 아니겠습니까? 생각보다 쫄깃한 플레인 난이었어요. 사이즈는 정말 큽니다. 이거 혼자서 다 먹고, 카레 하나에 치킨 3조각을 먹는게 1인분 구성인 것이잖아요? 많아도 너무 많은 양이기는 합니다.

약간 많이 드시는 스타일이라면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는 정도라 생각이 듭니다. 적당한 크기로 뜯어서 카레를 찍어 먹으면 그 맛이 환상적입니다. 

프라운 커리는 색상은 조금 연하고, 새우살이 4개 정도 들어 있었던 것 같아요. 새우 들어간다고 해산물 향이 확 강해진다거나 그런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적당히 단 맛에 짠 맛도 적당해서 무난하게 먹기 아주 좋은 상태로 제공이 됩니다. 

치킨 마크니 역시 훌륭합니다. 안에 들어가 있는 치킨이 조금 덜 퍽퍽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맛의 조화 매우 훌륭합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는 안에 들어간 치킨을 미리 포크 2개를 연장으로 삼아사 마구 찢어 놓는 것입니다. 그리고 카레 안에서 휘적거려서 다 섞어 주는 것이죠.

그렇게 한 이후에 하나씩 난에 건져 올려먹으면 기가막힌 맛이 탄생합니다.

치킨 티카

치킨티카는 탄두리와 약간은 다른 닭가슴살 요리입니다. 가슴살은 분명한데, 가슴살 같지 않은 그런 식감입니다. 염지를 많이 해서 그런 부분이 있겠지요. 여튼 가슴살인데 퍽퍽함이 느껴지지 않게 요리를 아주 잘했습니다.

특히, 이 치킨타카를 치킨마크니와 함께 곁들여서 먹으면 정말 환상적인 맛이 납니다.

그렇게 먹으라고 구성이 되어 나오는 것처럼 찰떡 같은 맛의 궁합이 이루어집니다. 

함께 제공되는 소스 중 하나는 칠리 맛이 나는데, 평소 자주 먹는 스위트 칠리와는 조금 다르게 더 깔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족이 가게 되면 아주 만족하면서 외식을 하고 오는 곳이 바로 이곳 에베레스트 하남스타필드점입니다. 일부 직원이 한국인이 아니어서 약간은 불친절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친절합니다.

특히 애견을 동반한 분들이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대기줄이 아주 길게 늘어서는 집이기도 합니다.

이상 내돈내산으로 먹은 맛집, 에베레스트 하남스타필드점에 대한 후기를 마칩니다.